부룬디는 어제 국가 최고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 같은 곳에서 현 대통령이 3선에 출마해도 된다는 법안을 통과 시켰고, 이 후 엄청 격렬하게 시위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우선 부룬디 교회에 있는 단기들과 저희 선교사 부부는 주위나라로 피신해 있습니다. 부룬디 교회는 선교사 없이 약 80명(3분의 2가량)의 형제자매들이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회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어려움 가운데 교회를 지키시고 새로운 분도 와서 교제하고 박목사님 주일 말씀과 집회 말씀을 듣고 또, 교회 주변으로 복음을 전하러 나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에 박옥수 목사님께서 부룬디 교회를 향한 메세지를 보내주셔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케냐로 나오기전 주일 예배 때 목사님 영상메세지를 형제자매들과 같이 듣고 '요셉을 이끄신 하나님께서 요셉 인생 가운데 어려움을 주셨지만 결국에는 애굽의 총리가 되는 섭리를 이루신 것처럼, 부룬디가 지금 많은 어려움에 있지만 복음으로 인해 복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믿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 부룬디 정세는 더 악화되었고 경찰과 시위대가 아직도 무력으로 대치중이며 위험한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종의 말씀으로 마음에 소망이 있습니다.
부룬디 사람들과 부룬디 교회를 위해 전세계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