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푸에르토리코 최은성선교사입니다. 

 

9월 20일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역사상 가장 큰 피해인 108조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4주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전국민의 15%정도만이 전기공급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사는 아레시보 시는 10만명 정도가 사는 곳인데 3만 8천 가구 중 약 4천 가구가 강풍으로 지붕 등이 날라갔고 도시 곳곳이 강의 범람으로 물에 잠겼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사는 곳은 10m 앞까지 물이 차들어 왔지만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주셨습니다.

 

아직 저희 집에는 전기가 안들어오고 통신도 두절된 상태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그동안 강의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도왔고 요즘은 여러 대피소를 다니며 어른들을 위한 집회와 아이들을 위한 성경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수해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에게는 학용품(노트, 연필, 크레파스, 가위, 풀 등)을 나누어 주고 있는데, 이들은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눈동자 같이 우리를 지키시는 것을 보며 감사했고 먼저 저희 가족에게 하나님의 평안을 주셨고 많은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재앙이 아니라 푸에르토리코인들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고 모든 동역자님들과 전 세계 형제자매님들의 기도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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