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남태평양 6개국 중 투발루 방문

[멘트]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92일부터 9일 토요일까지 약 일주일간 남태평양 6개국을 방문합니다. 투발루와 키리바시, 통가, 사모아제도, 솔로몬제도, 피지 순으로 방문할 예정이며, 각국 정부의 초청으로 대통령과 총독, 총리 등 각국의 정상들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92일 투발루 출발을 위해 뉴질랜드에 먼저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오클랜드 공항에서 뉴질랜드 교회 성도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남태평양 6개국 방문으로 남태평양과 오세아니아에 더욱 놀랍게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함께 말씀을 나눴습니다.

 

이번 방문을 위해 준비된 전용기로 첫 번째 나라인 투발루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 투발루는 하와이와 호주 중간지점에 있는 9개의 섬에 인구 12천여 명이 사는 작은 나라입니다. 여행객들에게는 숨겨진 관광지로 꼽히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현재 해수면 상승으로 심각한 기후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먼저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가 준비한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나타노 총리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남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을 때 박옥수 목사를 만났고, 당시 신앙상담을 나누며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확신했습니다.

만찬 자리에서 박옥수 목사는 투발루에 초청해준 것과, 총리를 재회할 기회를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전했습니다. 총리 역시 박 목사를 초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내 집처럼 편안히 머물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도 박 목사는 한국전쟁으로 어렵고 가난했던 한국이 깊은 사고력을 발판 삼아 오늘날 자동차 산업의 주역이 됐다는 이야기와 함께,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됐다는 복음을 다시 전했습니다. 나타노 총리는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박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투발루를 위해 함께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만찬 후에는 컨벤션센터인 TPCC에서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 토핑가 활라니 총독, 국회의장, 투발루 기독교회 총재가 함께 한 가운데 연합예배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장관포럼에 참석했던 토핑카 활라니 총독은 당시 너무나 큰 은혜를 입었다는 말과 함께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며, “이들이 가진 하나님의 복음과, 한국을 변화시키고 전 세계를 이끄는 마인드교육 모두를 투발루에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축사했습니다.

 

이어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영준 목사가 연합예배를 위해 기도했고, 이번 일정에 동행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소프라노 조은혜와 문다혜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한국전쟁 후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죄를 짓고 그 죄로 고통스러워하다 성경에서 죄 사함의 방법을 발견했다며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 세례요한의 안수로 하나님의 어린 양인 예수님께 세상 모든 죄가 넘어가고, 그 죄가 십자가에서 모두 대속됐다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레렌 피틸라우 퍼푸아 / 투발루 기독교 교회(EKT) 총재

 

예배 후에는 박옥수 목사와 일행의 투발루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투발루의 전통문화가 반영된 환영식은 노래와 함성이 가득했고, 박옥수 목사는 귀한 대접에 고마워하며 다시 한 번 복음을 전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는 토핑카 활라니 총독이 박옥수 목사의 숙소에서 복음교제를 나눴습니다. 영국연방의 자치국인 투발루에서, 총독은 영국 국왕을 대리하는 역할로 국가원수입니다. 활라니 총독은 지난해 장관포럼 참석차 방한했을 당시 구원을 받았고, 그 후로도 화상채팅 등으로 박 목사와 안부를 묻고 복음 교제를 꾸준히 나눠왔습니다. 이번 방문일정에도 전반적인 부분을 지원한 총독은 이날 면담에서도 박 목사가 히브리서 10장을 중점으로 전하는 복음을 진지하게 들었고, "복음과 한국을 변케 한 마인드가 투발루 또한 달라지게 할 것을 믿는다"며 기뻐했습니다. 또한 죄 사함을 받은 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자세하게 물으며 신앙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투발루를 떠나기 전, 카우세아 나타노 총리와의 오찬을 나눈 박옥수 목사는 향후 투발루 지부 설립 등 마인드교육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카우세아 나타노 / 투발루 총리

 

국가 정상들을 통해 복음과 마인드교육이 본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투발루. 박옥수 목사의 방문으로 이 작은 섬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창대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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