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내전으로 큰 고통을 겪었는데요. 중앙아프리카의 배상식 선교사는 코트디부아르의 이정도 선교사를 초청해 성경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멘트]
9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방기 교회에서는 코트디부아르 이정도 선교사를 초청해 성경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약 1년 간 지속됐던 중앙아프리카 내전이 끝나고 기독교와 무슬림 간의 무력충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세미나였지만 100여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세미나를 찾아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정도 선교사는 죄와 율법 그리고 회개와 속죄 순으로 말씀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성경을 정확히 알지 못해 예언, 주술 등에 미혹되어 고통 받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이제서야 진리의 교회를 찾았다” 고 말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 환경부 장관 부인은 5일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구원을 받았고 참석자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돈을 기부하고 직접 요리도 하는 등 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또 자신의 집에 이정도 선교사와 배상식 선교사를 초대해 환경부 장관에게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2011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에 참석했던 전 교육부 장관도 세미나에 참석해 복음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매일 저녁 시간에는 학생들을 위한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이었지만 중앙아프리카 교회 형제 자매들 대부분 말씀을 듣기 위해 늦은 시간에도 교회를 찾았고 이정도 선교사는 말씀을 통해 형제 자매들 마음속에 희망을 깊이 심었습니다.
오랜 내전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희망을 찾기 힘들었던 중앙아프리카였지만 이번에 열린 세미나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크게 일하실 것이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홍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