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올해로 3회를 맞은 일본 월드캠프에는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캠프를 위해 봉사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캠프 속의 자원봉사자들을 만나봅니다.
[멘트]
2014 일본 IYF 월드캠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움직이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캠프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캠프 전, 두 번의 워크숍을 거쳐 선발된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공연과 언어, 교육, 전문스태프의 4개 분야로 나뉘어 캠프 지원에 나섰습니다.
세계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공연 자원봉사자들, 해외에서 참가한 학생들의 통역을 담당하는 언어 자원봉사자들과, 캠프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안내, 아카데미 교육 보조에 나선 교육 자원봉사자들이 캠프 이곳저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진행을 돕고, 카메라와 캠코더를 이용해 캠프의 순간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 전문분야 스태프들까지, 캠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들의 수많은 손길이 오가고 있습니다.
인터뷰_에자와 히카리 / 사진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기 때문에 일반 참가자보다 힘든 일이 많이 있지만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아주 재밌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아침마다 모여 자신들만의 모임을 엽니다. IYF의 자기계발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은 후 조별로 모여 서로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면서, 자신들의 마음을 다른 봉사자들과 나눕니다.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IYF가 가르치는 리더십에 한 발 더 다가갑니다.
인터뷰_무라타 사오리 / 교육 분야 자원봉사자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리더는 먼저 자기 마음의 이야기를 해서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고, 또 이런 캠프에 참가하면서 마음을 여는 방법을 배우면 최종적으로 그룹 모두의 마음이 흐르며 교류가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캠프를 위해 여러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 IYF의 도전과 교류, 연합 정신에 걸맞은 차세대 리더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임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