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중앙 아시아 4개국 연합 수양회가 키르기즈스탄의 이스쿨 호수에서 있었습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중앙 아시아에서 핍박을 피해 복음을 섬기는 성도들은 이번 수양회에서 새로운 힘과 행복을 얻었습니다.
[멘트]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중앙아시아 4개 교회가 한 자리에 모이는 연합 수양회가, 키르기스스탄의 유명 휴양지인 이스쿨 호수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중앙아시아 연합 수양회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네 개 교회의 320명이 성도들이 참석했습니다.
수양회가 열린 이스쿨 호수는 중앙아시아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휴양지로, 참석한 성도들은 호수를 둘러싼 자연을 만끽하며 말씀과 교제를 나눴습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북부산교회 송무성 담임목사가 강사로 참석해, 복음반과 저녁 예배 시간에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성도들과 새로운 참석자들은 말씀을 들으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였습니다.
오후에는 모든 성도들이 네 척의 배를 나눠 타고, 수심 육백 미터가 넘는 호수 중앙으로 나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넷째 날인 23일에는 이번 수양회에서 말씀을 듣고 새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침례식이 있었고, 약 스무 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번 중앙아시아 연합 수양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성도들과 새로운 참석자들이 함께 해, 교제와 말씀으로 힘을 얻는 뜻 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