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월드문화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그라시아스 콘서트도 함께 열렸는데요 30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캠프 참석자들과 대전 시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가는 IYF만의 클래식 콘서트를 감상하며 행복에 젖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멘트]
한 여름 밤에 만나는 환상적인 클래식의 향연, 그라시아스 콘서트가 16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월드문화캠프 참가 학생들과 장차관 일행을 비롯한 귀빈들, 그리고 대전시민들까지 약 5,0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 - 오동주 / 대전광역시 유성구
라이쳐스 스타즈의 활기찬 건전 댄스와 케냐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아마니’, 중국의 우아한 부드러움으로 가득한 ‘만자천홍’ 등 눈길을 끄는 문화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박문택 IYF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이 환영사를 전했고, 조아힘 아자베시 베냉 청소년 체육부 부장관이 축사를 하며 대전에서 열리는 그라시아스 콘서트에 값진 의미를 더했습니다.
본 공연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IYF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성악과 기악을 오고 가는 공연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하지만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명곡들로 선정되었습니다. 성가곡과 오페라, 뮤지컬,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그라시아스의 품 안에서 깊은 감동은 머금은 새로운 음악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던 시민들은 아름다운 음악에 취해 콘서트 장을 찾아왔고, 준비된 자리가 가득 차면서 공연장 근처에 서서 음악을 감상하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중간,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대화를 하지 않던 딸이 굿뉴스코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우며 행복을 찾은 이야기를 통해 마음과 마음이 오고갈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대전 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이 객석에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세계적인 공연에 객석에는 환희가 가득했습니다. 관객들은 여태껏 만난 최고의 음악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 아쉬워 끊임없이 앵콜을 요청했습니다. 'Time to say Goodbye'를 마지막으로 대전 그라시아스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큰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 유복희 / 대전광역시 중구
공연 이후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관심을 갖게 된 시민들이 다음에는 어디서 합창단을 만날 수 있는지를 문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박윤화 / 대전 그라시아스 콘서트 홍보과장
한 여름 밤 대전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 그라시아스 콘서트였습니다. 굿뉴스티비 홍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