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미국 IYF 지부는 19일부터 24일까지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영어캠프를 진행합니다.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아이티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미국 IYF 단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멘트]
미국 IYF 지부는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아이티에서 제3회 아이티 IYF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티는 영어 교육열이 높지만 가난으로 인해 교육 환경이 열악해 제대로 된 교육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IYF 지부의 주최로 300여명의 미국 자원봉사자들이 아이티를 찾았고 아이티 현지 봉사자 170여명과 함께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정부의 후원을 힘입어 포르토프랭스 델마 시청과 13개의 중고등학교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2,000명의 아이티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교류와 연합을 배우고 마음의 부담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캠프가 열리는 학교의 교사뿐만 아니라 교장까지 영어캠프의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IYF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College Nouvelle Lune 학교의 Guerrier M.L 교장은 IYF 영어 캠프를 학교에 유치하기 위해 기말 시험도 연기했다며 캠프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즐겁게 영어를 배웠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백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구원을 받으며 기뻐했고 IYF를 통해서 얻는 새로운 기쁨을 누렸습니다.
2010년 대지진으로 인해, 인식 속에 박힌 아이티의 이미지는 고통, 폐허, 상실, 아픔. 하지만 선생님과 함께 춤을 추며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스티커 하나에 밝게 웃으며 말씀 시간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티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아이티의 밝은 미래가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홍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