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힌두교 국가인 네팔에 복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성경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기독교를 반대하는 현지인들의 핍박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커다란 열매를 얻도록 도우셨다고 합니다.
[멘트]
네팔 기쁜소식 카트만두 교회에서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기쁜소식 순천교회의 양정학 목사를 강사로 시내의 챔버홀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성경 세미나를 준비할 때 힌두교인들과 기성 기독교인들의 반대가 유난히 심했습니다. 하지만 네팔 카트만두 교회 성도들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길에서 초청을 했고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네팔에 나타날 것을 기대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기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세미나가 시작되고 오전에 50여명, 저녁에 20여명 되는 사람들이 꾸준히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노래하는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는 매 시간마다 은혜로운 찬송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특히 네팔어로 된 찬송을 부를 때는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강사인 양정학 목사는 하나님의 공의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롭기 때문에 죄를 그냥 넘어가지 않고 반드시 심판하신다며 예수님에게 우리의 죄를 지우고 십자가에 달리게 해 모든 죄 값을 치뤄 인간이 의롭고 거룩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세미나에서 전해지는 복음은 악하고 추한 인간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강력히 전했고 그 사랑이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으며 마음에 참된 행복을 얻었다는 간증을 전했습니다. 행사 도중 힌두교인 200여명이 몰려와 세미나 장소에 진입을 시도하는 등 복음 전하는 일을 훼방하려 했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되새기게 하고 더욱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네팔에 뿌려진 말씀의 씨가 더욱 크게 자라나 길 기대합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