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5월1일 독일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야훈데르트할레 콘서트홀에서 펼쳐졌습니다. 공연장을 찾은 참석자들은 마음까지 힐링시켜주는 멋진공연에 행복해했는데요. 마음까지 훈훈해졌던 현장소식을 들어봅니다.
[멘트]
독일 월드캠프의 마지막 날인 5월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야훈데르트할레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공연되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노동절 휴일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공연 전 이름과 주소, 전화 번호 등을 이벤트 응모권에 작성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이번 칸타타를 향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월드캠프 참가자들과 시민들 1200여명이 공연장에 자리했고 사회자의 설명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막이 올랐습니다. 2천 년 전 이스라엘의 고난 속에서 메시아가 탄생한 기쁨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느끼는 가족의 사랑이 노래와 연극으로 펼쳐졌습니다. 언제나 온 마음을 다해서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관객들을 극 속으로 끌어들여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 로즈 / 독일 마인츠
감정을 느껴지는 공연이었어요. 매우 즐거웠고 공연하는 단원들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마치 제 자신이 무대에서 그들과 함께 한 듯한 기분이었어요.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지 못해 고립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하나님과의 사이가 연결되면 행복이 찾아오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아름다운 공연에 이은 메시지가 객석에 행복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 케스틴 / 독일 획스트
합창단원들의 목소리는 정말 폭발적이었습니다. 이 합창단을 그 어느 합창단과 비교 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의 온 마음이 감동으로 흠뻑 젖어들었습니다. 뭐라고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네요. 메시지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족 간에 문제가 있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거든요. 목사님의 이야기가 와 닿았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독일어로 대사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독일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하기 위한 많은 준비를 했고, 관객들은 합창단이 전달하는 마음을 느끼며 기립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 미샤엘 /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러한 아마추어 합창단들 중에 이 합창단이 단연 최고 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어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목소리가 굉장히 맑아 고급스럽고 공연 내용을 쉽고 정확하게 잘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합창단의 공연을 들을 땐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이 합창단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공연 이후 웃는 얼굴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멋진 시간을 선사해 준 합창단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고 음반 CD를 구입하는 등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큰 만족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미하일 / 독일 헤켈
표현력이 강한 공연이여서 좋았고, 전문적인 기교보다는 즐거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두는 거 같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분들을 후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합창단이 모두 함께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부를 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독일과 체코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성황리에 공연되었습니다. 음악을 통해 마음을 연 유럽인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가깝게 연결될 것이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