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탈리아 합창제에서 대상을 거머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지금는 스위스 국제 몽트뢰합창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 경쟁이 치열한 이번 합창제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는데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만나봤습니다.
[멘트]
지난 주 이태리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다시 한 번 그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에 참가합니다. 현재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리바 델 가르다 합창제를 마친 후 곧바로 스위스로 이동해 합창제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른 아침, 모임으로 일정을 시작하는 합창단은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냅니다. 음악은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작곡가의 마음의 세계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합창단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그라시아스 박은숙 단장이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단원들이 자신의 틀에 가둬둔 마음을 꺼내고, 새로운 생각과 마음가짐을 갖도록 해줍니다.
인터뷰 – 정성자 / 그라시아스합창단 소프라노
모임을 마친 후 스트레칭과 발성 연습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는 합창단. 합창단은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눠 파트별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정확한 음을 찾아내는 솔페지오와 경연곡 파트별 연습으로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기 음을 짚어나가는 연습을 합니다.
전체 합창 시간에는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과 박은숙 단장이 함께 해, 파트별로 연습했던 것들은 기반으로 화음을 쌓으며 노래를 부릅니다. 정확한 음정과 박자는 물론, 그 이상의 것들을 지휘자와 공유하고 공감하며 연습을 해나갑니다.
인터뷰 – 신성환 / 그라시아스합창단 베이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참가하는 스위스 몽퇴르 국제합창제는 현지 시간으로 23일 저녁 개막식과 함께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이어집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