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전국 19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요. 빡빡한 일정속에서 강행군을 하는 합창단이지만 공연 횟수를 거듭할수록 그 기량과 감동은 깊어만 갑니다. 이번주 공연이 열리는 도시는 어디인지 함께 찾아가봅니다.
[멘트]
올 겨울 온 가족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콘서트.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칸타타가 12월 18일. 경북 구미를 찾았습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속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구미 문화 예술회관으로 향합니다.
인터뷰 - 이태곤 / 사회복지사 상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2,000년 전, 유대 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오페라 형식의 1막은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메시야를 기다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망과, 예수탄생으로 인한 기쁨이 생생하게 나타났고 이는 마치 예수님이 오시기 전 어둠으로 가득 찬 현대인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듯 했습니다.
철부지 안나가 가족의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의 2막 뮤지컬은 가족간의 문제 해결을 잘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감동의 장이되었습니다.
인터뷰 - 이영우 / 경상북도 교육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가족 간 마음의 대화의 중요성을 말하며 마음의 흐름이 삶을 행복하게 한다고 성탄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진 3막은 대합창으로 꾸며졌고 합창단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불렀을 때 구미시민들은 기립박수와 감동의 함성으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 김점숙 / 유셀코리아 대표
인터뷰 – 남유진 / 구미시장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해도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을 심어주며 23일까지 전국을 누비게 됩니다. 굿뉴스티비 엄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