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케냐 키수무에서 11월 27일부터 5일 동안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키수무 청소년들에게 소망이 되었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세계 두 번째 큰 빅토리아 호수를 낀 호반의 도시 케냐 키수무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세 번째 키수무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이번 월드캠프는 키수무에서 제일 큰 교회인 오순절 교회에서 진행됐고, 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기다리던 개막식이 시작됐습니다. 케냐 라이쳐스 팀의 밝고 건강한 건전댄스를 시작으로 나이로비 국제 고등학교 학생들의 컬쳐댄스 <쥬닝토이로>, 그리고 리오몬따냐의 흥겹고 경괘한 기타연주는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이어 케냐 키수무 주시사와 각 부처 장관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전하며 이번 월드캠프를 열어준 IYF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말씀시간에는 캠프 주 강사인 김태호 목사가 누가복음 5장을 통해 말씀을 전했습니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문둥병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 은혜를 입었듯 참석자들도 하나님에게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서 일하신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아카데미와 프로그램들이 펼쳐졌습니다. 학생들은 줄다리기, 마라톤, 미션게임 등 준비된 프로그램에 즐거워하며 친구들과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비숍 모임과 총장 및 교장모임도 함께 열리며 앞으로 케냐의 청소년들을 위한 협력의 장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IYF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일하실 일들이 기대됩니다
굿뉴스티비 남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