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가, 드디어 그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끝맺음이 된 마지막 공연지는 바로 캐나다. 2011년과 12년, 위니펙 공연에 이어 올해에는 토론토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무려 197개 민족이 살고 있는 이민국가, 캐나다. 그 중에서도 토론토는 ‘이민자의 도시’로 불릴 만큼 다양한 민족들이 저들만의 문화를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토 칸타타는, 마침 캐나다의 추수감사절과 일정이 겹치면서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칸타타를 즐길 수 있는 길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김지헌 선교사 / 기쁜소식 토론토교회
관객들로 가득 찬 객석이 어두워지고,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예루살렘의 어느 고요한 밤으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천사들과 목동들의 찬양, 그리고 동방박사들의 경배가 드리자, 관객들도 그 기쁨에 참여하는 것처럼 큰 환호를 보냈습니다.
가족들의 사랑을 깨닫고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 소녀, 애나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칸타타 속의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 바로 크리스마스 메시지입니다. 기쁜소식뉴욕교회의 테리 목사는 38년 된 병자의 이야기를 통해, 말씀 안에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는 모든 능력이 들어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찬양을 돌리는 3막. 그 중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헨델의 <할렐루야>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앙코르 세례가 끊임없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토론토 칸타타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참석한 관객들입니다. 한국과 캐나다, 스페인, 중국 할 것 없이 다양한 국가와 인종을 아우르는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또 하나의 진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 김지헌 선교사 / 기쁜소식 토론토교회
장장 18일에 걸쳐 치러진 아름다운 여정,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 가는 곳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과 행복의 물결을 일으킨 그들의 공연은, 미국 땅에 새로운 복음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