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올랜도 크리스마스 칸타타
[아나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플로리다 마지막 도시인 올랜도에서 열렸습니다. 처음 열린 올랜도 공연에는 준비된 2,000 여석이 가득 차고, 뒤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렸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디즈니랜드와 씨월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연간 400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일명 ‘꿈의 도시’, 올랜도에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투어의 7번째 공연이 올랜도에서 열렸습니다. 칸타타가 열리는 오세올라 performing art center는 일반 주거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약 한두 시간 정도 자가용으로 움직여야 하는 거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 전부터 수많은 관객들이 공연장 앞에 길게 늘어선 채 입장을 기다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결국 2000석의 객석이 모두 채워진 후에도 관객들이 끊이지 않아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관객들은 객석 뒤에 서서 공연을 관람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주제로 분명하게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노래하는 그라시아스의 공연은 올랜도에도 큰 감동의 물결을 가져왔습니다. 작년보다 더욱 수준 높고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특히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노래와 교훈이 담긴 이야기로 흥미롭게 꾸며지는 2막은 많은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3막은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의 오감을 압도했습니다. 헨델의 수많은 오라토리오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메시아> 중 세 곡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앙코르로 <고요한 밤> 무대가 이어진 후에도 관객들의 환호는 끊이지 않았고, 마지막을 장식한 앙코르 에서는 노래를 함께 제창하는 관객들의 목소리로 장관을 이뤘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하지만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이르는 곳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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