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미국 남동부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 문화, 산업의 요충지 애틀랜타. 미국 여류 소설가 마가렛 미첼의 출생지며, 그녀가 남긴 세기의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무대이기도 한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애틀랜타에서의 공연은 2011년 첫 투어부터 이어져와 올해로 3번째입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함께 한 자원봉사자들 중 여럿이 구원을 받아 시작 전부터 하나님께서 이 공연을 기뻐하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일 이곳 애틀랜타에서 열린 칸타타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웠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이 열린 조지아 공대의 페르스트 아트센터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공연장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날 공연은 1120석을 꽉 채우고도, 많은 사람들이 좌석 부족으로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천한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한 1막에 이어, 자기 밖에 모르던 말썽꾸러기 안나가 크리스마스 밤,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알아가는 2막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조지아 주 의원과 페루 영사, 놀크로스 시장, 애틀랜타 시 소방서장 등 각계각층의 VIP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어 그라시아스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3막이 열렸습니다. 유명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하는 과 , 그리고 를 연달아 부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는, 작곡 당시 헨델의 영감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은 음악적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의로우며,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우리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가 돼 우리에게 일하신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칸타타를 참석한 애틀랜타 시민들의 마음에, 크리스마스의 풍요로움과 진정한 기쁨이 채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다음 공연은 잭슨빌에서 이어집니다.
굿뉴스티비 박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