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스턴에 이은 두 번째 공연지는 미국 컨트리 음악의 중심지 내슈빌입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공연에 많은 내슈빌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는데요. 그 현장으로 가보시죠.
[멘트]
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가 시작된 가운데, 첫 번째 보스턴 공연을 무사히 마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두 번째 여정지인 내슈빌로 향했습니다. 보스턴에서 내슈빌까지는 총 1800킬로미터 정도. 가는 동안 펼쳐지는 여유로운 자연 풍경과 시원한 날씨가 투어의 여정을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두 번째 공연지인 내슈빌은 미국 컨트리 음악의 중심지로 사시사철 도시 어느 곳에서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로 내슈빌에서의 칸타타 공연은 2회 째로, 칸타타 열흘 전 공연장 대여가 취소되면서 차질이 생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 아래 새 공연장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친구들과, 가족들과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공연장 좌석이 가득 메워진 가운데 막이 열리고, 그라시아스 앙상블의 감미로운 연주가 관객들을 칸타타 무대 속으로 초대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들과 그 소식을 듣는 목자들의 기쁜 찬송,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자 무대에서도 연신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이날 내슈빌 공연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로마서 3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판결문. 이 판결문에 따라 우리가 이미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메시지에 이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꾸며진 3막이 오르고, 웅장한 멜로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울린 마지막 무대, <할렐루야>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 레오벳 / 아이티
많은 미국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전달하는 칸타타 북미 투어, 그 순조로운 출발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