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YF 찾아가는 영어캠프가 충북 보은과 부여의 초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50명도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 직접 찾아간 IYF 단원들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마음을 열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였습니다.
<리포터>
9월 14일 IYF 충청지부는 보은 종곡 초등학교와 부여 인세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영어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영어를 접하기 어려운 시골 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어의 담을 허물고 건전한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전교생이 32명인 보은 종곡 초등학교에도 4명의 원어민 교사를 비롯해 대학생과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29명이 찾아갔고, 전교생이 42명인 부여 인세 초등학교에는 3명의 원어민 교사와 12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갔습니다.
처음엔 수업에 어색해하며 부끄러워하던 어린이들은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미소와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마음을 활짝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치약 만들기, 탐험 게임 등에 푹 빠진 학생들은 선생님을 따라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하며 수업을 즐겼습니다. 특히 맛있는 빵과 과자를 이용한 과자집 만들기 시간은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어는 어렵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어린이들은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며 점점 열성적으로 변해갔고 처음 발표할 때는 몸을 요리조리 돌리며 수줍어하던 학생들도 수업이 진행될수록 서로 발표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손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이순종/부여 인세초등학교 6학년>
<리포터>
마인드강연시간에는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마음의 세계에 대해 전했습니다. IYF를 초대한 학교 교사들도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에 기뻐하며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많은 곳에서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하루 동안 열린 짧은 영어캠프였지만 어린이들의 마음을 영어에 활짝 열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IYF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