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월드캠프 아카데미
<앵커> 콜롬비아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우정도 쌓을 수 있는 아카데미는 월드캠프의 유익한 프로그램중 하나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학생들의 얼굴이 진지한데요. iyf안에서 성숙해 가는 그들을 만나봅니다. <리포터> 콜롬비아 월드캠프는 어느 때보다 배움의 열기로 활기찹니다.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콜롬비아 사람들. 그들을 위해 준비 된 한국어, 한복 접기, 태권도 등 여러 아카데미들이 있었습니다. 관심은 있었지만 실제 한국 문화를 접해보고, 배워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엄마, 아빠, 선생님, 기뻐요, 슬퍼요. 막 기본을 배우기 시작한 학생들이지만 언젠간 한국 노래를 한국어로 부를 수 있길 소망하며 즐겁게 따라합니다. 한국에서 온 링컨스쿨 학생들에게 배우는 태권도클래스. 발차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중심이 안 잡히기도 하지만 처음 배워보는 태권도가 콜롬비아 학생들에겐 매우 흥미롭습니다. 체육관에 울려 퍼지는 “언더더씨”. 매일 저녁 공연으로만 보던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를 직접 배워봅니다. 재미있는 표정과 동작들. 즐겁게 댄스를 하다 보면, 어느새 서로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인터뷰-까를로스 안드레스 두아르떼 /Grace 5> 화창한 날씨. Jardin Batanico(하르딘 바따니꼬) 라는 보고타 최고의 식물원. 그곳으로 향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가볍고 신나기만 합니다. 여름과 겨울 뿐인 보고타지만, 식물원 내에는 평소에 볼 수 없는 많은 종류의 나무와 꽃들이 자라있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꽃과 나무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은 흥미로운 얼굴을 합니다. 화창한 날씨에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그룹별로 모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바쁜 캠프 일정 때문에 많은 얘기를 할 수 없었던 학생들.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만납니다. 편안한 자연 속에서 나누는 마음의 대화들이 학생들의 마음에 큰 행복을 줍니다. <이너뷰-조아나 뜨롱코소 /Grace 6>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자연을 느끼며 서로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던 오후는 학생들에게 몸과 마음을 즐겁고 유익하게 해 준 시간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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