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월드캠프가 19일 롱아일랜드 대학교 틸레스 센터에서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미국을 새롭게 할 IYF 월드캠프 개막식을 취재 했습니다.
<리포터>
이곳은 2013 IYF 월드캠프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롱아일랜드 대학교 틸레스 센터입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미국 월드캠프의 시작을 함께하기 위해 20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개막식은 시종일관 활기차고 즐거운 공연들로 가득했습니다. 아프리카의 기쁨을 느끼게 한 타마샤 댄스와 강릉링컨스쿨 학생들의 부채춤 등 이국적인 문화 공연들이 객석을 환호로 가득 채웠고, 인종 차별을 넘어선 사랑을 다룬 미국 팀의 멤피스 댄스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개막식에는 IYF의 취지에 공감하는 명사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낫소 카운티 청소년 담당 제프리 레이놀즈, NBA 올랜도 매직의 토비어스 해리스 선수, 주미 케냐 대사관 찰스 무냐오 총영사 등 다방면의 명사들이 캠프를 축하했고, 특히 김재경 국회의원은 지난 8년간 겪은 IYF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세계 젊은이들을 하나로 만드는 IYF의 활동이 자랑스럽다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매번 캠프에서 학생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선사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미국에서도 역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넓은 홀을 가득 채우는 오케스트라의 강렬한 연주와 솔리스트의 아름다운 음색이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렸고, 부드럽고 웅장한 멜로디의 ‘New York, New York’과 ‘God bless America’는 모두를 감동시키며 기립 박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인터뷰 - 라이언 캠블>
실제로 월드캠프가 열렸을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기뻤습니다. 또한 제가 그라시아스를 보고 느낀 건 그들이 정말 노래로 학생들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고른 노래 대부분이 뉴욕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뉴욕에서 온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 선곡에 마음을 더욱 많이 여는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IYF가 정말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그들과 마음이 연결되기를 바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포터>
개막식 메시지에서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들어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생각에 끌려 간 결과로 비참한 죽음 앞에 섰던 여인이 예수님과 만나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처럼,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예수님과 마음을 나누면 하나님께서 상상 못할 지혜로 삶을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제시>
공연을 정말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또한 IYF를 지지하는 여러 사람들이 와서 전해준 이야기들도 좋았고요. 마음을 열었을 때 다른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과 마음의 교류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한 목사님의 말씀도 좋았습니다.
<리포터>
개막식에서 전해진 유익한 메시지와 아름다운 공연에 참석자들은 마음을 활짝 열고 앞으로 이어질 캠프의 순서를 기대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