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양에 면한 동부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5회째인데요 월드캠프에 참석한 탄자니아 젊은이들이 새로운 마음의 지도자로 자라나길 바라며 음니마니시티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막식 현장을 소개합니다.
<리포터>
가나와 베냉에 이어 탄자니아에서 2013 IYF 월드캠프가 시작됐습니다. 7월 30일, 탄자니아 최고의 공연장인 음리마니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은 탄자니아와 인근 국가에서 모인 2000여명의 학생들을 뜨거운 흥분으로 이끌었습니다. 케냐 마하나임 국제학교 학생들의 건전 댄스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케냐 태권도 팀의 절도 있는 태권도 퍼포먼스가 참석자들의 쉴새없는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2013 세계청소년장관포럼에 참석해 복음을 들었던 탄자니아 청소년 문화 체육부 페넬라 무캉가라 장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어 주었습니다. 장관은 IYF와 함께 학생들의 마음을 바꾸는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기쁘고, 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일 하시게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학생들을 가장 행복하게 만든 시간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었습니다. 합창단이 들려주는 한 곡 한 곡에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반응하며 기뻐했고, 특히 합창단이 탄자니아의 국가를 부를 때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습니다. 학생들은 합창단의 공연이 마치는 것을 아쉬워하며 끊임없이 앵콜을 외쳤고 앵콜 곡인 ‘말라이카’와 ‘잠보’를 부를 때는 모두 하나가 되어 공연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 알프레드 루카스>
이건 정말 굉장한 공연입니다. 춤추는 방식도 좋고, 새로운 문화도 얻을 수 있고,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노래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우리 탄자니아의 노래도 부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생각의 방식을 바꿔줍니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리포터>
공연 이후 박옥수 목사는 사람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죽음과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된다고 전했고, 그러한 마음을 이번 월드캠프에서 배워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라흐만/월드캠프 참석자>
제가 목사님한테서 받은 것은 믿음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세상의 모든 것과 불가능한 것들도 믿음의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예를 들어 주셨는데요. 라이베리아에서 선교하던 선교사님이 많이 아프셨는데 믿음의 말씀이 들어가서 힘을 얻어 불가능한 것이 가능한 것이 되어 계속 삶을 사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뜻인즉 어떤 일에 마음이 있으면 믿음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없으면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리포터>
탄자니아 정부의 깊은 관심과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탄자니아 월드캠프가 성황리에 시작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