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문화캠프의 2주차를 맞은 참석자들이 IYF 대덕 수련원에 모였습니다. 자연과 어우려진 수련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하는데요. 한국어 노래자랑과 아카데미를 즐기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2013 IYF 월드문화캠프의 2주차가 열리고 있는 IYF 대덕수련원 1주차에 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IYF 아카데미. 요가, 가야금, 댄스 등 총 14개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아카데미가 학생들을 맞이했습니다.
한국 음식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절인 배추에 빨간 양념장을 직접 무치며, 학생들은 신선한 경험이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시에완팅 - 대만 / 드림 C8>
대만의 김치는 식초나 설탕을 이용해서 김치를 만들어요. 대만 사람들은 한국처럼 매운 고추가루를 이용하지 않고 비교적 매운 것을 적게 먹습니다. 그래서 입맛이 좀 담백해요. 오늘 정말 재밌있고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경험이 처음이라서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리포터>
학생들의 감성과 예술성을 발달시키는 창작 아카데미.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에게 직접 배우는 문인화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직접 붓을 쥐고 먹을 묻혀 그림을 그려봅니다. 어색한 붓질이지만 마음이 담긴 작품에서 학생들의 밝은 마음이 묻어납니다. 한편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석채화 아카데미가 열렸습니다. 은은한 색감의 돌가루들이 조화를 이루며 빚어내는 작품에 학생들은 감동과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율리야 - 우크라이나 >
석채화 선생님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라고 했어요. 왜냐면 빛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이 보여주고 싶은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카데미가 이렇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오늘 정말 행복하고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리포터>
저녁시간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한 말씀으로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기의 생각을 받아들인 사람은 불행하지만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민선 - 트루스 D10>
<리포터>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마음을 선사하는 2013 IYF 월드문화캠프는 오는 18일, 시청 광장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그 여정을 마칩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
<리포터>
2013 IYF 월드문화캠프의 2주차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IYF 대덕 수련원. 학생들이 한데 모여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15일 오후에 열리는 외국인 한국어 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왕치엔위 - 대만 / 드림C8>
우리 반에는 멕시코, 대만,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 참석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외국인 노래자랑을 준비하는 시간은 비록 짧지만 같이 모여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워요. 친구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준비하면서 마음에 깊은 추억을 새기는 것이 상을 받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리포터>
오후 4시, 드디어 한국어 노래자랑이 시작됐습니다. 뛰어난 노래실력은 물론 이날을 위해 준비한 의상과 댄스까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정확한 한국어 발음과 감정을 담아 부르는 노래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학생들은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자들의 무대가 모두 끝나고, 수상자 발표시간. 특별상부터 장려상과 인기상의 수상에 이어 본상의 수상이 있었습니다. 이날 영예의 몽골과 대만 학생이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고,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낸 베트남의 탕티턴 학생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땅티탄 - 베트남 / 1등상 수상>
무대 뒤에 있을 때는 굉장히 떨려서 노래를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자신있게 노래를 못 부를 것 같았는데 객석에서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를 할 수 있었어요. 제 꿈이 가수인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IYF에 감사합니다.
<리포터>
외국인 한국어 노래자랑을 통해 참가자와 관객 모두 마음이 가까워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