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아름다운 명승지를 IYF 학생들이 찾아갔습니다. 시원하게 트인 자연 속에서 편안함과 새로운 힘을 얻기도 하고, 부산의 문화가 깃든 거리를 걸으며 새로운 사고를 하기도 합니다. 행복한 학생들의 표정을 화면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터>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부산의 한낮, 학생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버스에 올라탑니다.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관광 시간. 버스에 올라탄 학생들은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즐거운 함성. 오늘 해운대를 즐기러 온 팀은 트루스팀과 드림팀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란 반 친구들, 함께 지낸 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아 아직은 어색했던 분위기가 물놀이를 즐기며 금세 사라집니다. 언어의 장벽도, 문화적 차이도 마음을 나누는 데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윤동열/드림C1>
<리포터>
같은 날 패션팀과 챌린지팀은 부산의 명물,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시장을 거닐며 싱싱한 해산물들을 구경하는 학생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갓 잡은 회를 먹어보기도 하고, 부산에서만 파는 먹거리들을 즐기며 학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온 학생들은 부산 관광을 하며 자신들의 모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마리나베킨/챌린지B8>
<리포터>
한국에 와보니 모든 것이 정말 핀란드와 다릅니다. 핀란드에는 고층건물이 없는데, 한국에는 정말 높은 건물들이 많습니다. 문화도 참 다릅니다. 한국사람들은 핀란드 사람들 보다 친절하고요 핀란드 사람들은 무표정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항상 잘 웃어요. 처음으로 산낙지를 먹어봤어요. 이전에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어요. 정말 멋진 경험이고 아주 새롭습니다.
<인터뷰-최샛별/챌린지B8>
<리포터>
1년 전 굿뉴스코 단원으로 핀란드에서 1년을 보냈던 최샛별 학생. 이번 월드캠프에서 최샛별 학생은 굿뉴스코 시절 함께 했던 핀란드 친구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1년 만에 만나는 핀란드 친구들에게 관광을 시켜주며 함께 보내는 시간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제 막 그 여정을 시작한 2013 IYF 월드문화캠프. 학생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