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내전 상황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7일 수요일 굿뉴스 투데이입니다. 외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은 때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하기도 하는데요. 최근 내전으로 정국이 불안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는 배상식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전 상황과 배상식 선교사의 안전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12월, 배상식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반군들이 평화협정을 파기하고 정부군을 공격하면서 내전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해외로 피신했고, 2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해 살고 있던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반군들은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중학생 나이의 어린 학생들에게 총을 주어 소년병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전쟁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 무리를 지어 강도와 약탈을 일삼았습니다. 이러한 위험하고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배상식 선교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나지 않고 교회를 지켰고, 전 세계의 성도들은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 하셨도다’라는 시편 105편 15절의 말씀을 기억하며 배상식 선교사 가족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결국 3월 24일, 반군이 정부군에 승리를 거두어 수도인 방기를 점령했습니다. 전 대통령은 국외로 탈출했고 현재는 반군 대표가 새로운 대통령이 되면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배상식 선교사는 방기에 있는 많은 외국인들이 폭도들에게 차를 빼앗기고, 집을 강탈당해 유엔 대피소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우리 교회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며 교회의 기도로 안전할 수 있었다는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 온전케 할 수 있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사를 하나님께서 전쟁속에서 지키신 것에 감사하고 내전으로 상처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이 전해져서 위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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