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페루 수도 리마에서는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습니다. 야외행사장인 팬따구니또에는 아카데미와 미니올림픽을 즐기는 학생들로 가득찼는데요. 햇살보다 밝게 빛나는 표정들을 영상으로 꾸몄습니다.
<리포터>
페루 월드캠프는 참석자들에게 최고의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매일 진행되는 아카데미의 다양한 과목에서 학생들은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특히 페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과 관련된 아카데미들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고불고불한 선과 도형이 합쳐져 글자가 되는 한글의 원리는 중남미 학생들에게 생소하지만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 루세로 GRACE 16>
페루에서 한국은 인기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워보고 싶었어요. 한국어는 발음이 다양하고 글자가 예뻐서 좋아요. 한국어를 더 배우기 위해 노력 할 거예요.
참가자들은 인터넷과 TV로만 접하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인터뷰 - 앙리 TRUTH 4>
태권도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지만 월드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태권도 동작이 어렵고 다리도 아프긴 하지만 조금씩 배워가고 있어요.
<인터뷰 - 김진영 / 링컨하우스울산스쿨>
미니 올림픽은 학생들을 하나로 단합시켰습니다. 14개의 팀으로 나눠진 참가자들은 인간 피라미드, 징검다리 건너기 등 팀원들 간의 협동이 필요한 재미있는 경기들을 함께 풀어갔습니다. 간단한 경기지만 마음을 모으지 않으면 해결하기 힘듭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경기에 열중하는 동안 어색함은 사라지고 마음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인터뷰 - 자밀렛 코린 / Grace 12>
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월드캠프가 정말 좋아요. 경기를 이기면서 더 가까워지고 있어요. 다른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건 아주 아름다운 일인 것 같아요. 경기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면서 연합되고 있어요.
<리포터>
페루 월드캠프의 활기찬 프로그램 속에서 중남미의 젊은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조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