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입니다. 10대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고 있는 고3학생들에게는 아마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시간일 텐데요. 국제청소년연합 링컨학교 학생들은 졸업여행을 떠나 학창시절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아름답게 마무리 했습니다. 2012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국제청소년연합 링컨학교 학생 47명과 교사 16명은 졸업여행으로 거제도에 다녀왔습니다. 첫날 학생들은 유람선을 타고 천년송, 사자바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해금강과 외도를 둘러보았습니다.
다음날 학생들은 임진왜란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옥포대첩 기념관과 6.25전쟁 포로수용소를 다녀왔습니다. 옥포대첩 기념관에서 학생들은 미션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좀 더 깊이 알 수 있었습니다. 포로수용소에서는 한국 전쟁의 참혹함을 보았고 동시에 우리민족의 굳센 의지와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학생들은 기발한 장기자랑을 하며 선후배가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인드강연 시간에 이한규 교장은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것이라고 전하며 마음을 하나님 앞에 두고 교회와 종의 인도를 받을 때 복된 삶 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선후배간에 허물없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학년 선배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예로 들며 선생님들에게 마음을 열 때 행복하고 유익한 학창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습니다. 2박3일 동안 링컨학교 학생들은 단지 놀기만 하는 수학여행이 아닌 마음이 오고 가는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굿뉴스 티비 남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