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목회자수련회
유럽의 오지 불가리아에서 목회자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전도 여행을 통해서 구원을 받은 현지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복음을 전했고, 박봉룡 선교사를 초청해 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유럽에서 일어나는 복음의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터> 11월 26일부터 3일간 불가리아 플로브디브의 터키인 촌에서 체코프라하 교회 박봉룡 목사를 초청해 목회자 수련회 및 성경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7월 무전전도 여행에 이어 8월 말 어린이 캠프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열고 구원받은 플로브디브의 터키인 목사가 이 복음을 우리만 알 것이 아니라 이 주변 마을들에 있는 목사들에게도 전하자 하여 성경세미나는 준비됐습니다. 세미나 장소가 협소하고 초청 한 사람들이 수십km 되는 거리에도 주위 마을 교회 목회자와 장로들이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강사 박봉룡 목사는 “날 때부터 소경 된 자가 소경된 것은 그의 잘못도, 그 부모의 잘못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이 이 땅에 이런 형편에 태어난 것은 어느 누구의 탓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을 여러분을 통해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이라는 말씀은, 불가리아에서 이방인으로 태어나 평생 가난을 면치 못하고 차별과 멸시, 원망과 불평 속에 살아가는 이들 마음에 강사 목사님의 말씀은 너무나도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목회자 수련회 및 성경세미나 속에 말씀은 더욱 분명히 참석자들의 마음에 세워졌고, 이제는 더 이상 형편을 따라 말 할 수 없는 믿음이 참석자들 마음 속에 자리잡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말씀이 끝나고는 자유롭게 일어나 이번 세미나에서 받은 은혜들을 간증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참석자 샤반 아세노브그라드는 “내가 거룩해졌다는 사실을 너무나 분명히 증거해서 감사하고, 우리 마을에도 이 말씀을 전해주길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불가리아 소피아 교회는 이번 계기로 곳곳에 있는 교회를 방문해 성경세미나와 젊은이들에게는 쉽게 다가갈수 있는 영어,한글캠프를 개최하여 소망 없는 이땅에 빛 되는 말씀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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