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산주의가 붕괴하기 전 러시아는 기독교를 박해하던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나라 못지 않게 순수하고 뜨거운 복음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수양회를 개최해 말씀을 듣고 마음을 나누며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기쁨을 즐겼습니다.
<리포터>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모스크바 근교 레스노이 가라독 휴양소에서 러시아 겨울 캠프가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모스크바, 상트빼째르부르그, 블라디까브까스 등 러시아의 각 도시에서 온 125명의 형제자매들이 참석했습니다.
강사 김성훈 목사는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베드로의 삶, 회개가 빠진 마술사 시몬의 거짓 믿음, 자기 생각에 속아 오랫동안 누워있던 애니야 등 성령이 사도행전 가운데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전하며 우리 영혼과 삶의 주인이 예수님인 것을 전했고 하나님께서 성도와 관련된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이끄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말씀 외에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러시아 지역 성도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캠프 셋째 날 오후에는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구원은 받았지만 세례를 받지 못한 성도들뿐 아니라 이번에 구원 받은 성도들까지 총 29명의 형제자매들이 자신의 죽은 육신을 버리고 새로이 예수님의 영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캠프가 마친 후 15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480km 떨어진 러시아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 니즈니 노브고라드에 이용권 선교사가 파송 되어 창립예배도 가졌습니다.
이번 러시아 캠프는 사도행전 속의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처럼 러시아 교회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송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