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하반기 중남미 월드캠프의 마지막 도착지인 칠레에서 월드캠프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학생들과 함께한 개막식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축제의 현장이었다고 하는데요, 칠레 월드캠프 개막식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9월 17일,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 호텔에서 2012 칠레 월드캠프가 시작 되었습니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농업의 발달로 칠레 국민들은 물질적으로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정이 깨어지거나 미혼모 등 여러 사회 문제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IYF는 칠레의 젊은이들에게 마음에서 오는 행복을 전하기 위해 월드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벳사베 베쎄라 - 월드캠프 참석자>
월드캠프를 통해 제가 무언가를 생각하는 방식이나 느끼는 방식에 대해서 큰 변화를 얻고 싶어요. 다른 문화를 아는 부분이나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알고 싶고 다른 사람의 말과 또 예전에 가지고 있지 않았던 생각에 대해 제 마음을 열고 싶어요.
<리포터>
650여명이 함께 한 개막식은 화려한 문화 공연들로 시작됐습니다. 매 공연 마다 개성 있는 무대가 학생들을 즐겁게 했고 IYF 안에서 다양한 문화들이 조화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나 안글라인 상원의원이 학생들에게 축사를 전했고 마르셀라 사밧 하원의원도 칠레에서 월드캠프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사를 말했습니다. 세계 어디서나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칠레에서도 감동적인 멜로디로 참석자들에게 행복을 안겼습니다. 특히 그라시아스 만의 매력으로 편곡된 스페인어 노래들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학생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인터뷰/블라디미르 아레돈도 - 월드캠프 참석자>
그들의 목소리와 음악이 제 마음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고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노래를 들을 때 칠레가 여러 나라들과 우리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있다고 느꼈어요.
<리포터>
박옥수 목사는 개막식 메시지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고 사는 것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비롯된다며, IYF 안에서 마음을 교류하는 법을 배우면 인생이 바뀌고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세바스티안 알바레스 - 월드캠프 참석자>
존이 장애를 가지게 됐던 부분이 제가 구원받기 전의 삶과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완전하진 않지만 장애가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알맞은 답을 찾을 수 있었고 구원을 받은 것과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아주 좋았어요.
<리포터>
칠레에서 들릴 변화의 소리가 기대됩니다. 굿뉴스TV 이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