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운 여름 휴가를 아프리카로 떠나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굿뉴스의료봉사회 봉사단원들인데요. 잠비아에서 질병을 치료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가슴 따뜻한 현장을 생생히 보도합니다.
<리포터>
2012년 굿뉴스의료봉사회의 해외의료봉사가 이프리카 6개국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중 다섯번째로 잠비아에서도 루사까에 위치한 정부종합청사 부속 컨벤션센터에서 의료봉사가 있었습니다. 총 14명의 의료진이 의료활동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전홍준 하나통합의원 원장>
잠비아 의료봉사팀은 의사 두 사람, 한의사 두 사람, 약사 두 사람, 간호사 두 사람 밑 자원봉사자들로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지금 조직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4일동안 진료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될 수 있으면 외부에 있는 일반 주민들중에서 의료 소외지역에 있는 분들이 많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포터>
잠비아는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와 달리 경제와 의료부담제도가 발달했지만, 의료수준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잠비아에서 처음으로 갖는 의료봉사를 통해 의사들은 어릴적부터 꿈꿔오던 꿈을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당유의 한의사>
어렸을 때부터 책에서만 보던 아프리카를 정말 가보고 싶은 그런 생각을 쭉 해왔었는데 이번 굿뉴스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통해서 아프리카를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진료를 보던거하고 좀 상황이 많이 틀리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됐고, 하옇튼 와서 여기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니까 너무너무 순수하고 또 저희를 필요로 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리포터>
빡빡한 진료시간과 많은 환자들로 힘들기도 하지만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이들을 잊지못해 다시 찾은 의사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 당청운 한의사>
저는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몇번 따라서 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프리카 의료봉사 올 때 진짜 마음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음이 정말 순수해서 그런지 저희가 작은 손길로 봉사를 해드리는데 이분들은 너무 감격해하시고 고마워하세요. 그래서 그 기쁨을 맛봤기때문에 또다시 아프리카를 오게 되는가 아닐까 생각이 들거든요.
<리포터>
의료봉사를 하며 가장 어려운 것은 부족한 일손과 의약품이라고 합니다. 더 주지못해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참된 의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굿뉴스TV 이용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