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톨릭 신자들이 많은 중남미에서는 부활절 주간을 공휴일로 정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 중 페루교회는 휴일 기간 페루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양회를 열었는데요. 흥청망청 취하는 부활절 축제가 아니라 말씀에 젖어 드는 부활절을 보내는 성도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리포터>
2012년 부활절을 맞아 페루리마 교회에서는 4월5일~ 8일까지 수양회를 열었습니다. 매일마다 새롭게 준비된 프로그램들과 청년들이 준비한 문화 댄스와 리얼 스토리 그리고 페루 전통 악기 사뽀냐와 현악기 등 흥겨운 공연에 성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마음의 주인을 갖는 것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유롭게 하시려고 오신 것이며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신다면 어떤 형편에서 든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 였습니다.
예배 후 가진 그룹 모임을 통해 성도들은 마음을 나누며 한층 더 가까워 졌습니다.
셋째 날엔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수양회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를 비롯해 아직 세례를 받지 못 했던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전의 가지 삶을 버린 성도들은 우리의 조건과 상관없이 구원하신 하나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나흘 간의 짧은 수양회 성도들이 아쉬워했지만 이번 수양회를 통해 마음의 주인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어 매우 기쁜 시간 이었습니다.
굿뉴스 TV 정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