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1월 26일 열렸던 제1회 독도 영토사랑 문화 백일장 전국대회 시상식이 12월 29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전국규모의 백일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글 솜씨로 정리한 영광의 수상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터>
29일 목요일 오후 세 시, 여의도에 위치한 사학연금회관에서 제1회 독도 영토사랑 문화 백일장 전국대회의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가 주최하고 IYF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에 젖어 민족애와 국가관이 점점 희석되어 독도 영토 분쟁에 대한 경각심을 잃어가는 젊은 세대를 고무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인터뷰/ 김현우-대학부 장려상>
글짓기를 하기 위해서 독도에 대해 인터넷 조사를 하다가 알게 된 건데 독도는 우리의 땅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지향해야 될 목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독도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이렇게 힘없는 약소국들이… 약소국인 우리나라가 희생의 정신으로 지켜온 땅인데 우리가 결국 지켜야 될 것은, 추구해야 되는 것이 독도가 아닌가… 약한 것에서 자라나는 독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리포터>
식전 행사로 링컨하우스대구스쿨학생들이 ‘아리랑’ 공연을 선보였고, 이어 전병국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언론인연합회 명예회장 서정우 교수의 축사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수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약 900여 명의 참가자 중 총 44명이 수상했고 이 중 4명이 각 참가부별 장원으로 선정되어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상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정소영-대학부 장원>
제가 기록 관리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독도 백일장 참가 하면서 그 꿈을 한 걸음 더 다가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그 것 보다 기쁜 건 이렇게 솔직하게 썼을 뿐인데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네, 기쁩니다.
<리포터>
수상자들은 이번 백일장을 통해 독도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높일 뿐 아니라 실천방법을 모색하고 자신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