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크리스마스 축제
<앵커> 한 해가 저무는 이 맘 때에 미얀마에서는 벌써 6년째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정치 경제적으로 낙후 한 미얀마 이지만 예수님의 탄생을 되새기는 마음에는 희망이 가득한데요. 많은 양곤 시민들이 모인 현장을 취재 했습니다. <리포터> 28일 미얀마 양곤 라이밍가 홀에서 2600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를 준비 하면서 250명 이하를 모일 수 있는 허가를 받은 탓이라 행사 자체가 불가능해 보였지만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축제에 참석한 장관은 바쁜 일정 중에도 이곳에 올 수 있어서 기뻐했고 예수님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라이쳐즈 스타즈의 댄스와 미얀마 가수들의 공연 및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 졌습니다. 피아니스트 박수빈의 피아노 독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시작 되었고 사회주의 영향으로 문화 공연이나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미얀마 사람들에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클래식 공연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여 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곡이 공연 될 때는 하나의 소리로 열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소망 없는 사람들이 슬퍼 울지라도 주를 믿는 자에게 기쁨이 온다는 아나가바인도가 불러 질 때는 참석자들의 함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따툰-친민족> 그라시아스 노래를 들으면서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오셨는데 올해에 또 미얀마어로 노래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집회에 오신 다른 분들도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이 우리말로 노래를 불러줘서 너무 힘이 되고 기뻤습니다. <리포터> 박옥수 목사는 부유하게 살면 마음이 금방 타락하기 쉬운데 앞으로 경제 성장을 하게 될 미얀마 국민들이 올바른 마인드를 배워 정말 복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바란다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사잉마잉 빠딴야-까친민족> 오늘도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바꿔주실 거라면 모두를 다 바꿔 주실 것이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노력할 것이 없고 하나님께서 바꿔주시는 대로 바뀔 수 있고 육신에서도 놓일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앵커> 미얀마 크리스마스 축제는 음악과 말씀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TV 박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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