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0일 월요일 굿뉴스 투데이입니다.
8일 서울시립대에서 12회 영어 말하기대회 대학부 결선이 있었습니다.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결선 이였는데요, 수상을 한 영광의 얼굴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터>
지난 10월 8일 국제청소년연합 IYF가 주관하는 제 11회 IYF 영어 말하기대회 결선이 서울 시립대학교 21세기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IYF 영어 말하기대회는 발음만 좋은 영어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어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대학교 이 곳 저 곳에서 긴장된 가운데 단상에 올라가기 전 원고를 보고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노경연-계명대4>
오늘 많이 떨리고요, 참 많이 긴장되고, 앞에 나갔을 때 심장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인터뷰/ 송아련-고려대3>
저는 인터넷에서 대회를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대회 때문에 옷도 차려입고, 이렇게 나왔어요.
우선 긴장되는 마음도 있는데, 무엇보다 재밌을 것 같아서 많이 기대가 되요.
<리포터>
발표 전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학생들은 잠시 동안 라이쳐스 스타즈의 밝은 댄스를 통해 긴장을 풀어봅니다.
드디어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28명의 학생들은 여러 소품들과 사진, 제스처를 사용하며 열띤 경합을 벌였습니다.
전남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신명진 학생은 지난 오스트리아에서 겪은 자신만의 재밌는 에피소드를 소개해 심사위원과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신명진-전남대4>
지금 막 내려와서 정신이 없는데요, 모르겠어요, 실수도 좀 많이 한 것 같고, 사람들이 호응도 많이 해주셔서 고맙고 그랬는데, 그래도 열심히 한 만큼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봐주시고 또 채점도 잘 해주실 줄 믿습니다.
<리포터>
모든 발표를 마치고 드디어 긴장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름이 호명되는 학생들마다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영-충주대1>
기대하지 못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고요, 또 한 가지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있겠지만, 노력 많이 했는데 ‘노력하면 된다.’ 이런 것을 느꼈던 것 같아요.
<리포터>
이번 제 11회 IYF 영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영어에 대한 순수한 도전을 배우며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굿뉴스 TV 방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