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BS 방송국이 있는 케냐는 월드캠프 프로그램도 다른 나라와 조금 다르게 특색이 있습니다. 인기프로그램인 Reach for the Stars 퀴즈쇼에 월드캠프 참가자들이 직접 출현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서 보내온 소식 함께 보시겠습니다.
<리포터>
7일 오후 3시 월드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GBS 프로그램 중 하나인 Reach for the Stars에 출현했습니다. Reach for the Stars는 각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퀴즈쇼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국 개국과 함께 시작해 지난 3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켈빈/리치포더스타즈 진행자>
이 프로그램은 텔레비전 퀴즈쇼입니다. 문제를 풀고, 즐기며, 큰 추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케냐의 많은 대학교들을 방문해 쇼를 하고 있습니다. 이 쇼는 케냐학생들과 청소년들, 일반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터>
IYF케냐 센터 옆에 위치한 마운틴뷰스쿨에서 퀴즈쇼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백여 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30여명의 학생들만 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답을 몰라 웃기만 하는 학생들, 틀린 답을 적고 확신하는 학생들, 비록 틀려서 떨어졌지만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것에 모두가 즐겁습니다. 퀴즈 쇼 중간 중간마다 이어지는 장기자랑, 그룹을 형성해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자신의 끼를 발산합니다. 한 여학생의 춤을 시작으로 댄스 베틀이 이어졌습니다. 7명의 학생들만 나와 춤을 추지만 보는 학생들도 함께 즐거워합니다. 1등은 켈빈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주어진 상품은 디지털 카메라, 이 곳 케냐에선 아주 큰 상품입니다. 비록 상은 못 탔지만 1등을 한 친구에게 박수를 쳐줍니다.
<인터뷰-켈빈/1등 수상자>
오늘 행사가 굉장히 교육적이었고, 경쟁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우승한 것 같습니다.
<리포터>
케냐에서 유일한 학생 퀴즈쇼인 Reach for the Stars.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홍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