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가나 월드캠프 마라톤
<앵커>
아프리카 사람들 중엔 훌륭한 육상 선수들이 많습니다. 신체조건과 자연환경이 탁월한 능력을 만들었을 텐데요. 하지만 월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마라톤은 여전히 도전의 기회입니다. 가나 월드컵 속에 마라톤 모습을 보도합니다.
<리포터>
7월 27일 가나 월드 캠프 마라톤이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 학생들은 설레임과 긴장된 모습으로 마라톤 장소에 나섭니다. 마라톤이 시작하기 전 경쾌한 음악에 맞춰 댄스로 몸을 풉니다. 출발 선에 서 있는 학생들은 출발 신호만을 기다리며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합니다. 깃발이 내려가자 학생들은 앞다투어 빠르게 달렸고 아프리카 학생들이 달리는 모습에서 다른 나라 학생들에서 볼 수 없는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달리며 자신의 한계를 만났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여유로움과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끝까지 달렸습니다. 또한 피부와 언어 문화는 다르지만 아프리카와 한국 학생들은 어느덧 하나가 되어 서로 손을 잡고 얘기하는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인터뷰-임마누엘/ 디도4>
이번이 처음으로 월드캠프에 참석하는 것인데 정말 감사하고 iyf 단체의 모든 것이 좋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마라톤에서 일등에 오르리라 소망합니다.
<리포터>
이번 마라톤은 자신이 몰랐던 자기 모습을 발견하고 육체적인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