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쁜소식 용산교회 장년회도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교회중추가 되는 장년들이 말씀으로 풍성한 말씀을 나누며 교회전체가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리포터>
2월 28일부터 1박2일로 양평대명콘도에서 기쁜소식용산교회 장년워크숍을 가졌습니다.
형제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바뀌게 될 모습을 소망하면서 바쁜 일정을 마치고 삼삼오오 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평역으로 모였습니다.
첫 모임에서 정경환 목사가 지난 사역자모임에서 받은 박옥수 목사의 마음을 전해주면서 자신의 것이 채워져 있어서 말씀을 정확히 듣지 못하고 말씀을 오해하고 있던 모습들이 발견됐습니다.
레위기의 번제 제사에서 가죽을 벗긴 제물을 불에 태워 하나도 남김없이 하나님께 드리듯이 우리의 모습에 씌어놓은 가식 속에 숨겨둔 이야기, 부끄럽지만 교회 앞에 드러내놓지 못한 모습을 드러내어 하나님 앞에 불살라 없이 하자고 했습니다.
3월 1일 아침, 두 번째 모임을 통해 형제들은 돌아가면서 그동안 마음속에 껄끄러웠던 과거의 이야기와 오해하고 있던 마음의 이야기를 꺼내어 놓기 시작했고 말씀으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형제는 마음에 깊이 가지고 있던 불신과 선입견을 이야기했고, 또 다른 형제는 ‘신앙은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의 인도를 받는 것’인데 너무 생각 많아 인도받지 못하는 부분을 간증했습니다.
아침식사 후, 근처 용문산으로 산행을 하면서 어제 껄끄럽고 냉랭했던 형제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다시 친형제처럼 재잘대며 마음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내며 사귐을 가졌습니다.
오후 말씀시간에 압살롬이 아히도벨을 얻기 위해 200인을 앞서 모은 것처럼 사탄의 계략은 항상 치밀하며 우릴 노리기 위해 많은 합당한 이유로 교제를 끊고 신앙을 할 수 없게 만든다는 말씀을 듣고, 아직 마음을 열지 못했던 형제들이 간증을 하며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라는 말씀처럼 그동안 쌓여 있던 마음의 생각과 찌끼를 벗어버리고 새 소망을 마음에 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