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2억 5천만명이 넘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습니다. 아직 교회가 없는 이 곳에 전도여행팀이 첫 발을 내디뎠는데요 초행길에 동행하신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터>
막대한 국토를 가진 5개의 섬나라 인도네시아에 복음의 길이 열렸습니다.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최원용 선교사와 동울산 교회 정근욱 목사 부부 외 2명이 인도네기아의 수도 자카르타 근교로 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5천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슬림 국가로 큰 교회가 상당수 있지만 대부분 간판이나 십자가도 못 붙일 정도로 무슬림의 핍박이 심한 곳입니다.
자카르타에서 1시간 거리에 의정부교회 권영준 형제가 일하고 있어서 그 숙소를 연고지로 2개 팀으로 나뉘어 전도를 했습니다.
정근욱 목사 부부는 굿뉴스코 송형석 단원과 자카르타에서 2시간 거리의 시골마을로 전도여행을 다녀왔고, 최원용 선교사 부부와 쿠알라룸푸르교회 김종호 형제는 자카르타 시내의 대학교로 전도를 갔습니다.
인도네시아 기독교인의 상황을 알기 위해 방문한 OMF 라는 교회에서 현지에서 33년째 사역중인 스위스 ARMIM 목사를 만났고, 큰 학교와 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무슬림 힘에 눌려 대외적인 전도활동을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슬림의 핍박에 아랑곳하지 않은 전도팀은 시내 중심부에 있는 대학교에서 기독교 동아리를 방문해 말씀을 전했습니다.
처음에 경계의 눈빛을 보내던 학생들은 차츰 복음의 말씀에 빠져들었고, 다른 학교의 기독교 동아리에게도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무슬림의 나라 인도네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고 복음 없이 죽어가는 2억5000만의 사람들을 위해 교회가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굿뉴스TV, 박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