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5일부터 나흘간 IYF광주지부가 대학생 감귤 따기 봉사활동을 개최했습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서로 협력하며 일도 하고 마음도 모으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함께 보시겠습니다.
<리포터>
2010 IYF 제주 감귤 따기 봉사활동이 11월 25일부터 28일 까지 3박 4일간 제주도에서 있었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의 모든 대학교에서 홍보활동을 통해 지원하게 된 70여명의 국내 대학생들과 유학 생활 중인 중국 대학생 50여 명이 함께하여 총 300 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감귤 따기라는 활동을 통해 제주도를 온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뿐만 아니라 제주 농민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농민들 또한 학생들의 이번 방문을 매우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1) 조선대 / 오종진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데 이분들의 땀과 노력을 제가 돕는다고 생각할 때 너무 뿌듯하고 감귤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터뷰2) 중국인 유학생 / 대불대 / 왕각 이번이 처음 참석인데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습니다.
이번 소식은 JIBS 제주방송을 통해 저녁뉴스에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제주관광대학 컨벤션 홀에서 매일 색다른 공연과 함께 준비된 마인드 교육으로 자원봉사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즉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마음의 세계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링컨 하우스 광주 스쿨 1학년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에 그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매일 저녁으로 가졌던 마인드 교육 강연 시간을 통해 자원 봉사자들은 남을 위해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 들으면서 이런 계기를 갖게 해준 iyf에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마음의 봉사활동은 한계를 가질 수 밖 에 없지만, 남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봉사활동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초석이 된다는 메시지에 참가자들 대부분이 동감하였습니다.
인터뷰) 목포대 하진솔
늦게라도 같이 참여하게 돼서, 같이 봉사활동 하고 싶어서 같이 지원하게 됬어요.
인터뷰 ) 순천대 / 김대중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고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기회가 되면은 참여해볼 생각이고요 특히 여기 있던 사람들 해맑은 미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함께 어울리면서 앞으로도 어려운일 있을때마다 서로 도우면서 하루하루 이겨나가고 싶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두 손 가득히 감귤을 가지고 돌아오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IYF와 함께한 잊지 못할 3박4일의 추억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IYF를 잘 알지 못했던 이 지역 100여명의 새로운 대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앞으로의 활동에 함께 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굿뉴스 TV 박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