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4일 대전에서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르사 초청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중후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에 빠져든 관람객들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리포터>
유럽과 미국 아시아을 넘나들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더블 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르사의 공연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콘서트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음악감독인 클라우스 트럼프교수와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단원들로 구성된 바시오나 아모르사는 1996년 창단 이래로 500회의 공연과 14차례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성규 / 대전노은동
오늘 더블 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르사 초청공연에 초청해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리구요 오래간만에 정말 좋은 공연 한 편을 본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오늘 공연에서 더블 베이스가 주는 아름다운 선율과 더블 베이스의 멋을 한껏 느끼고 갑니다. 좋은 밤 훌륭한 밤이 됐습니다.
<리포터>
그동안 반주 악기로만 여겨지던 더블 베이스의 맑고 풍부한 소리는 악기 본연의 진정한 소리를 표현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변재경 / 음악학교2학년첼로
연주자들도 청중들과 딱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서 미소를 나누면서 하는 것을 볼 때 제 마음에 참 감동적이었고 이런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베이스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성주 / 음악학교 1학년첼로
첼로 전공을 하고 있는 음악학교 학생인데요 오늘 데블베이스 앙상블 공연을 보면서 진짜 그들이 그냥 음악만 하는게 아니라 거기에 빠져서 표현하고 즐기는 걸 볼 때 제가 첼로를 연주할 때도 그냥 음악만 연주하는게 아니고 마음을 표현하는 첼로연주자가 되고 싶고 그런 소망을 가졌습니다.
<리포터>
자신들이 직접 편곡한 다양한 곡으로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익살스러운 음악을 연주해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2010 부산국제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의 협연은 대전 시민들에게 세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축하 메시지를 전한 박옥수 목사는 4대의 더블 베이스가 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가듯이 각기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되어 살아갈 때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굿뉴스 TV, 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