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세계를 디자인하는 코코넛이 5일과 6일 디자인 스쿨을 열었습니다. 직접 보고, 느끼고, 토론하며 믿음과 실무를 배우는 참석자들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실무와 믿음의 디자인을 배우는 시간. 매달 열리는 코코넛 디자인 스쿨이 11월 5일부터 6일 이틀간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자인 스쿨 첫째 날 학생들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충무로 인쇄소를 방문했습니다. 백화점에 방문한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명품이라고 불리는 매장들을 방문하며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화점 방문 후 학생들은 충무로 인쇄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은 인쇄소에서 실제 인쇄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들었습니다.
임마누엘 사무실로 돌아가 자신들이 본 디자인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디자이너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디자인의 관점을 옮겨지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코넛 디자인 스쿨 둘째 날 학생들은 폴 스미스展이 열리고 있는 대림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폴 스미스展은 그의 예술철학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작품들이 가득해 평범한 것들에서부터 디자인을 이끌어내는 폴 스미스의 재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디자인 스쿨에 처음 참석했어요. 바쁘게 학교생활만 하다가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앞으로 디자이너가 될 사람으로서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도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디자이너를 좋아하면서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도 모르고 무작정 뛰어들기만 했었는데, 배우는 마음으로 하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제가 그동안 배우려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었는지도 생각하게 됐어요.
학교에서 지내다보면 너무 바빠서 이야기도 못 나누고 자기 과제하기에도 바쁜데, 여기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공감대도 형성되어서 정말 좋은 공부를 하고 가는 것 같아 좋았고,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이틀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미래의 디자이너들로 성장할 것입니다. 굿뉴스 TV 신선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