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창작뮤지컬 허준 전국순회공연
<앵커> 창작뮤지컬 허준이 강릉 원주대학교 해람관에서 세 번째 전국 순회공연을 펼쳤습니다. 30일 이른 추위 속에 뮤지컬을 관람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참석자들은 따뜻한 감동에 녹아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각종 축제로 가을 향기를 만끽하고 있는 예향의 도시 강릉에서 창작뮤지컬 허준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10월 30일 강릉 원주대학교 해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평소에 공연에 관심이 많았던 강릉 시민들의 참여가 많아 더욱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강원도 내에 있는 대학교와 시내 곳곳에 붙여진 포스터를 보고 예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걸려와 뮤지컬 주제인 허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몇 시민들은 티케팅을 시작하기도 이른 시간부터 공연장을 찾아와 좋은 좌석을 받기 위해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전문배우 못지않게 성숙해진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는 공연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었고 중간 중간 터져 나오는 박수에 더욱 힘을 얻어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IYF 강릉 대표고문 이용운 목사는 허준 공연을 하는 학생들이 전문가가 아닌 IYF에 소속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며 그들이 해외봉사를 다녀와 마음이 변한 후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이 나올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단순한 이론교육 만으로는 학생들을 이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공연이 너무 좋았고요, IYF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오늘 와서 이런 단체가 있구나. 이런 것이 청소년한테 영향을 주면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구나 하는 걸 느꼈고요,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굉장히 좋았어요. IYF 파이팅! <인터뷰> 예전에 MBC에서 허준의 동의보감이라고 나왔는데, 그 내용을 보고 허준에 대한 거라서 아이들도 다 데리고 가족들이 왔어요. 허준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좋은 내용이라서 우리 아이도 얼마 후면 청소년이 될 것이고 해서 뜻 깊은 자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포터> 하나님이 힘 있게 일하신 강릉에서의 공연을 보며 앞으로 이어질 전국 순회공연 속에서 은혜를 입을 시간들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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