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일 강원지역 중고등부 영어말하기대회 본선이 강원교육정보관에서 열렸습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져 진행되는 참가자들 모두 설레임과 감동 그리고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포터>
9월6일 10회 강원지역 영어 말하기 대회가 강원교육 정보관에서 열렸습니다.
오전으로는 중등부 학생들이 오후로는 고등부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영어말하기대회 본선이 시작하기도 전에 일찍 도착한 참가자들은 대회장 곳곳에서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며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홍보영상과 심사위원단의 소개, 심사기준 발표를 후 그라시아스 합창단원의 독창으로 대회의 본격적인 막이 열렸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부터 자신감 있는 스피치를 펼치며 대회 시작부터 팽팽한 경쟁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참가자 전원이 모두 발표를 마치자 쟁쟁한 실력을 뽐낸 학생들 중에 우승을 가려내야하는 심사위원들의 표정에 고심이 가득했습니다.
심사집계가 진행되는 동안 IYF 강원지부 이용운 고문은 IYF영어말하기대회의 취지가 영어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부담 너머에서 얻을 수 있는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수상자 발표를 앞둔 심사위원은 참가학생들에게 암기한 대본을 기억해내는데 치중하기 보다는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좋은 스피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상자가 발표되면서 참가자들 간에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지만, 모두가 영어말하기의 부담을 뛰어넘고 예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마음의 세계를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 대회장 위로 뜬 무지개가 모든 학생들에게 또 내일의 도전과 소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굿뉴스TV 박태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