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이지리아에서 선교하고 계시는 심동수 선교사님이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심 선교사님은 독일에서 선교하시다가 나이지리아에 사는 불쌍한 사람들을 보고 뜨거운 마음을 견딜수 없어 본부에 요청해서 나이지리아로 파송을 받아 지금까지 선교사역을 해왔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서 강도도 많고, 테러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심선교사는 자기의 자신을 돌보지 않고 부지런히 복음을 전해서 많은 열매를 맺어 왔습니다. 지난 5월 8일, 토고에 집회를 하기 위해서 배낭을 메고 성경책이 든 손가방을 들고 집을 떠났습니다. 사모님과 아이들은 미리 토고에 있었기 때문에 선교사님 혼자서 떠난것입니다.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소식을 접할 수 없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 선교사들은 염려가운데서 기도하면서 토고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백인이므로 강도들의 목표가 되기 쉬운데 택시에 의한 강도로 추정이 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로 심동수 선교사가 무사히 돌아와서 전과같이 나이지리아에 주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박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