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187장 2절을 시작으로 수옥 마을집회의 둘째날 막이 올랐습니다. 초등학생부터 90세 할머니까지 첫날 집회와 같이 20여명 참석했습니다. 조영구 전도사님 말씀 中 죄를 시작으로 복음까지 모두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 말했다고 말씀드릴 때 여기저기서 `아!`, `음~`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너무, 아~주 궁금했는데 알게 됐을 때 나오는 그 감탄사처럼 말입니다.
전도사님께서 말씀시간 중에 "그렇죠?"하고 물어보시면 참석하신 분들은 "그렇지 그렇지, 암,,,,그렇고 말고.." 하시면서 말씀을 참 잘 들으셨습니다.
『마음의 소원을 주셨으며 그 입술의 구함을 거절치 아니하셨나이다』 라는 말씀을 종에게 허락하셨는데 주님이 이 말씀 그대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옥마을에서 교회에 다니는 가정은 두 가정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 할머니와 손자들이 어제 참석했는데 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말씀에 참 관심이 많고 대답도 참 잘했습니다. 오늘이 수요일이어서 자기 교회에 가야된다고 하는데 8시 30분에 마치면 바로 집회 장소로 오겠다고 하는 그 마음이 참 이뻐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