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한 분이 찾아 왔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그 동안 어떻게 지냈습니까?"하고, 안부를 물어보았다.
상대편 당사자 왈 "죽지 못해서 삽니다"라고 대답을 하는 것이다.
언뜻 보기에 그것이 당연하게 받아 드릴수도 있겠지만,
지금 한국의 경제가 IMF로 인하여 경기가 풀리지 않는 탓도 없지 않아 있지만,
진짜 마음은 죽지 못한 마음이 아니라, 생각 속에서 이루어 진 것으로 별 부담 없이
당연한 것처럼 쉽게 대답할 때가 너무나 많다.
생각은 죽지 못해서 대답하지만, 마음은 죽지 못해서 심히 곤고하고, 궁핍한 마음이 아니라,
생각에서 이미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날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간 결과,
형편과 근심과 문제 속에 갇혀있는 가운데,
사단은 계속해서 눈에 보이는 생각 속에 갇혀 놓게 했다.
마음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 즉 거짓된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에서 꾸며놓았다.
성경이 말하는 38년 된 병자나, 간음 중에 잡힌 여자나, 사마리아 여자나, 강도 만난 자나,
돌아온 탕자 등
이 부류의 사람들은 진짜 마음이 무너져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마음,
천 갈래, 만 갈래로 무너진 그 마음에 주님이 아니면,
어느 누구도 건져 주지 못하는 그 마음 중심에 그들의 소망이 다 끊어져 이제는 기대할 만한 모든 조건이 없는,
그 마음에 주님을 만나는 중요한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그 마음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 마음에서 주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