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산 교회 김도현 목사님
자형 현주 아빱니다/.
오늘 이렇게 늦은 시간이지만 몇자 적어 봅니다.
엄마는 오늘 다소 기쁜 마음으로 안산을 다녀오신듯 합니다. 그렇지만 누나 가족이 수일 내에 해외로 떠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괴로우신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그나마 그동안 자주는 보지 못하지만 한 번씩 보는 것 만으로도 우리 가족에게는 큰 기쁨이 되었는데...
일년에 한 두번 보기도 힘들지만 자형가족이있다는 사실 자체 만으로도 저희 자족에겐 큰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론 그짧은 시간도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는 듯하여 기쁜 마음보다는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앞섭니다. 서로가 생각하고 추구하는 바가 달라 한번씩 만나도 서로의 아쉬움만을 남긴체 해어지곤 했습니다.
자형의 목사취임을 축하드리고 기쁨을 나누기위한 시간이 너무 짧군요...
물론 해외로 나가는 일이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일이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고 축하해주고 기뻐해야할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가족에겐 우선 섭섭하고 아쉬운생각이 앞섭니다. 누나도 엄마와 전화 통화 한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만, 지금상황에선 서로를 이해할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자형!!! 오늘 전화 통화를 하고 속이 상해 술을 한잔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할예긴 많은데 예기가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군요..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믿지 못하는 자에 속하는 제가 기억속에 남아 있는 말씀중에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성경 귀절이 있다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성경의 말씀이 모두가 사실이라면 이말씀도 분명 사실이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언젠간 저희 가족들도 그렇게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믿지못하는 자의 황당한 말일지는 모르나 ....?????
그리고 이건 인간적이 부탁입니다만 부듸 우리누나 사랑해 주시고 사랑스럽고 행복한 가정이 될수 있도록 자형이 많이 참으시고 인내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자형가족이 우리가족에게 무었을 바라고 있는지는 알고는 있으나 그렇게 되기가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부듸 자형자족에게 하나님의 뜻이 함께 하시고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출국하시기 전 다시 뵐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