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신간도서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 제목은 "누가 이단인가" 이며 생명나무 출판사에서 2월말에 나왔습니다(구입문의: 02-999-0344,미국714-996-8190). 이 책은 (지방)교회 측과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사이비이단문제 상담소장이었던 최 삼경 목사님과의 장장 3년 동안의 지상토론 내용 전문과 유용한 부록들을 담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단전문지로 알려진 월간 교회와 신앙(발행인 :최 삼경)에 실렸던 것인데, 쌍방의 합의에 따라 단행본으로 출판하게 된 것입니다. 귀하는 최 삼경 목사와 (지방)교회 중 누가 이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느 한 쪽의 말만 들었던 분들은 이 책을 통해 당사자들의 주장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실은 지상토론 과정에서 최고의 이단감별사로 알려진 최 삼경 목사님자신에게 심각한 이단성이 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입니다. 그 자세한 내용의 전모가 이 책에 실려 있습니다. (지방)교회측의 이러한 지적을 토대로 최 목사님 소속교단 북노회(노회장:윤두호 목사님)에서 최 목사님의 이단성을 조사해 줄 것을 총회에 정식으로 요청했고, 그 수습과정에서 최 삼경 목사님이 10여 년 동안 맡아오던 예장통합측 사이비이단상담소장직을 물러나게 되었습니다(아래 교계신문기사 참조). 대형교단의 속성상 흔치 않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쌍방의 치열한 공방을 통해 삼위일체론, 기독론, 인간론, 교회론에 대한 신학적 논쟁점들이 쉬우면서도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특별히 목사님, 전도사님, 신학생들께서는 꼭 한 번 읽어보실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물론 이단문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도...
다음은 쌍방의 공개토론에 관련된 교계신문기사 중 일부입니다.
교회연합신문 1997년 9월 1일자(제목: 예장통합 이단 사이비문제상담소장 최삼경 목사(퇴계원 빛과소금교회 담임)그는 과연 이단인가)
자기 속에 이단성이 있는 사람이 남을 이단이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동안 세칭 `이단감별사`로 교계에 수많은 `이단사이비`를 감별해낸 최삼경 목사(예장통합측 이단 사이비문제상담소장 퇴계원 빛과소금교회)가 그의 신론과 기독론에 이단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최 삼경 목사 자신이 발행인으로 있는 월간 교회와 신앙 9월호(150-169페이지)에 실린 다니엘 토웰과 조 동욱씨(미국 캘리포니아 플러턴 교회 목회자)가 "이단 논쟁에 대한 지방교회측의 반증"이라는 부제를 붙여 공동 집필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이 논문은 제목에서 "최 삼경 목사의 신론은 이단적이고 기독론은 비성경적이다"고 전제하고 최 목사가 그간 `파란 안경`을 쓴 채 타인의 신앙경험을 들여다봄으로써 자신의 신앙은 정통이고 남의 신앙은 이단이라고 비난해 왔다고 결론 짓고 있다.
그들은 최목사가 삼위일체를 `세 영들`의 하나님으로 표현하고 있음으로 이는 명백히 삼신론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성경에는 최삼경 목사처럼 삼일하나님을 가리켜 `세 영들`이라고 한 곳은 한군데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목사는 아버지, 아들, 성령님이 `각각` 한 영이므로 합해서 결국 세영이라는 주장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이런 주장이 삼신론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고
있다.
또 최목사가 " 한 하나님 속에 두분 하나님이 들어있다면 결국 서로 교제하고 대화할 필요가 없다. 자기 자신 속에서도 얼마든지 교제하고 대화할 필요가 없다. 자기 자신 속에서도 얼마든지 교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한 인격 예수님하나님 속에 아버지하나님과 성령하나님도 들어 있다면 그래서 한 인격의 하나님이라면 결국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 속에 계신 아버지하나님께 기도했다는 말이 된다. 이것이 바로 양태론적 삼위일체이다"(교회와신앙, 97년 6월호)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은 하늘에는 계시지만 지상에 계신 예수님 안에는 안 계신다는 말이 되므로 그는 분명히 삼신론자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성경은 아버지, 아들, 성령님이 영원히 구별되나 분리됨이 없이 서로 안에 계심을 계시한다는 것.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요8:16하).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시도다"(요8:29).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요14:9-11)는 성경 구절을 들고 있다.
"그러나 최 삼경 목사는 아버지가 예수님 안에 계신 것을 믿지 않는다... 이것은 최 목사가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서 땅에 계신 아들하나님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하나님이 분리되신 두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최 목사의 이러한 생각은 성경말씀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이단사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 논문은 최 삼경 목사의 기독론도 비성경적이라고 지적했다. 예장 통합 측의 대표적 이단사이비 연구가로 알려져 있는 최 목사의 신학사상에 이단적이고 비성경적인 주장들이 있다는 지적은 매우 놀랍다. 따라서 그 동안 최 목사가 중심이 되어 `감별`해온 여러 이단사이비결정의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교회연합신문 1997년 9월 14일자(제목: 최삼경 목사 기독론, 교단신학과 일치하는가)
개신교문제연구소(소장 이 흥선 목사)는 교회와 신앙 9월호에 게재된 "최 삼경 목사의 신론은 이단적이고 기독론은 비성경적이다"라는 보도와 관련하여 예장 통합측 총회장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내고 삼위일체를 "세 영들"로 이해하고 있는 최 삼경 목사(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의 신론과 성자예수 안에는 성부나 성령이 존재하지 않는다(한 인격 예수님 하나님 속에 성부하나님과 성령하나님이 들어 있을 수 없다는 주장)는 최 목사의 기독론은 예장통합측 총회의 신학과 일치하는 것인가를 물었다.
개신교문제연구소는 "한국교회에 이단감별사로 널리 알려진 최 삼경 목사의 신론이 이단적이고 기독론이 비성경적"이라면 이는 대단히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총회의 입장을 교계언론을 통해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개신교문제연구소는 "최 삼경 목사의 신론이 이단적이고 기독론이 비성경적"이라면 그가 통합측 총회를 통해 90년부터 96년 사이에 불과 7년만에 24명(개인 및 단체)이상을 이단 사이비로 규정해 온 것은 자신의 이단성 신학적 지식으로 감별한 것이므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개신교문제연구소가 통합측 총회장 앞으로 낸 최 삼경 목사의 이단성에 대한 3개항의 질의는 * 최 목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세 영들"로 이해함으로써 삼신론 이단설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예장 통합측 총회의 신관과 일치하는 정통적 신관인가 * 성자예수님 안에는 성부하나님이나 성령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다(요14:10)는 말씀에 비추어 성경 적인가 * 최 목사의 주장은 " 하나님 안에는 동일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을 가진 삼위가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는 웨스트민스터신조와 "하나님의 본체에 세 위가 계시니 성부 성자 성령이신데 이 세 위는 한 하나님이시라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이 동등하시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조와 "우리는 한 하나님을 세 품격과 만나며 그 하나의 품격에서 다른 두 품격과 함께 만난다"는 기독교장로회 신조에 위배되는 이단적인 것이 아닌가 등이다.
(참고: 현재까지 본 공개질의에 대한 통합 측 총회장의 답변은 나오지 않고 있음)
교회연합신문 1998년 9월 20일자 (제목: 통합 총회임원회 최삼경 목사 이단성 여부 질의 서울북노회로 반려-총회 이단사이비 결의 훼손 우려)
예장통합측 총회(총회장: 민 병억 목사) 임원회는 서울북노회(노회장 윤 두호 목사)가 총회에 질의한 사이비이단문제상담소장 최 삼경 목사에 대한 질의서를 놓고 총회와 관련 노회 간에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북노회가 총회에 올린 최 목사에 대한 질의서는 *최 삼경 목사의 삼위일체론에 이단성이 있는지 여부 * 최삼경 목사의 신학적 성향이 무엇인지 * 최 목사가 발행인으로 있는 [교회와 신앙]지가 교단과 어떤 관계인지를 밝혀 달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통합측 총회임원회는 지난 8일 서울북노회의 이 같은 질의서가 총회에 제출되어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든지 하게 되면 그 동안 최 목사가 중심이 되어 총회에서 결의한 여러 가지 사이비이단 문건에 대한 신뢰도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관련 부서에 넘기지 않고 다시 서울 북노회로 반려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 북노회의 한 관계자는 "총회임원회가 지난 8일 그 질의서를 총회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는데 느닷없이 최 목사가 금번 총회에서 사임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질의서를 노회로 반려키로 노회장과 양해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으나 이는 노회 임원회가 정식 결의하여 총회에 올린 질의서임으로 노회장이나 몇몇 관계자들의 이해로 반려될 수 있는 문건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노회 관계자는 "최 삼경 목사의 신학적 성향이 문제되면 총회가 체면을 잃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정치적인 임시방편은 될지언정 진정한 총회의 발전을 위한 태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 북노회당 윤 두호 목사는 "임원회가 반려는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라도 노회로서는 계속 이 문제를 총회에 제기하여 해답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 이단성은 자신이 발행하는 `교회와 신앙` 1997년 6월 호에 지방교회측과의 논쟁에서 삼위일체를 "세 영들"의 하나님으로 표현하고, 한 하나님 속에 두분 하나님이 들어있다는 것은 양태론적 삼위일체라고 비판하며 " 한 인격 예수님 하나님 속에 아버지하나님과 성령하나님도 들어있다면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 속에 계신 아버지하나님께 기도했다는 말이 된다"고 주장해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다"(요14장)는 성경말씀을 정면부정하고, 삼신론을 주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최 목사는 자신의 주장이 삼신론이라는 비판에 대해 "이 말이 삼신론을 의미한다면 필자는 삼신론자가 되겠다"(교회와 신앙 1997년 11월호 168)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예장통합측 총회는 지난 10여 년 간 최 삼경 목사를 중심으로 수많은 교계인사들을 사이비 또는 이단으로 규정, 연구보고라는 이름으로 발표해 왔다.
기독신문 1998년 12월 16일자(제목: 통합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 조직개선)
예장 통합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는 12월 10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임원진을 개선하고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 강 성두 목사 서기 김 규병 목사 회계 정 승준 장로등 임원진을 개선하고 각 분과위원장을 선임했다. 한편 상담소장 최 삼경 목사 후임 인선문제는 임원회와 상담분과위원장에게 맡겨 후임자를 물색키로 했다.....한편 총회 임원회는 서울 북노회가 제기한 문제와 윤 석전 목사 문제 등과 관련 11월 26일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 위원 15명 중 4명을 제외하고 11명에 대한 대폭적인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