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해마다 어린이 수양회를 허락하셔서
아이들 뿐만아니라 반사들, 부엌 봉사자들에게 귀한 간증과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거창교회에서는 3,4학년 수양회를 하는데
부엌에서 봉사하는 자매님들의 마음에
"이런 일에 쓰임받지 않으면 우리가 무슨 일에 쓰임 을까?"하는
감사해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구미에 교회가 새로 지어지면 어린이 수양회를 그 곳에서 한다는 소리가 들렸을 때
자매님들의 마음에 섭섭한 마음도 있었지만
부엌 봉사하는 일만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 쓰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어린이 수양회 부엌 봉사자 간증을 정리했습니다.
●2차 봉사 = 김영남
2차 수양회 부엌봉사를 하면서 우리가 원치 않는 일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일러실 배기가스가 세어 들어오는 바람에
몇 몇 반사와 부엌봉사 자매들이 가스를 먹어서
병원에 가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당황도 되고 어쩔줄 몰랐지만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잡아 주셔서
질서있게 일들이 진행이 되었고 병원에 간 자매들도 무사히 완케되었습니다.
다행이 아이들은 아무 일 없이 다들 괜찮았습니다.
더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미리 막아주신 것이 감사하고
항상 우리 앞서서 일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갔듯이 원치 않는 곳으로 갔지만 하나님께로 이끌려 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치 않는 일을 허락하시지만 우리를 이끌고 계시고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 때 평안합니다.
●3차 봉사 = 최정희
3차 수양회는 봉사 인원까지 약 250명 이었습니다.
일 하는것도 힘이 들지만 감기까지 겹쳐서 육체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수양회를 마친 후 하나님께서 제 마음속에 말씀을 기억하게 하셨는데
1월호 기쁜소식지 편집인 칼럼에 `시간과 영원`을 읽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어렵게 지나갔지만
마치고 난 시간은 이미 하나님 앞에 `과거`에 불과한 시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 편에서 3차 수양회이고 하루의 시간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이미 다 이루어진 시간이고 일이며
종들의 마음 안에서 이미 다 이루어진 일들에 불과한 것을 가르쳐 주시면서
하나님앞에 서 있는 모습이 나의 현재 참모습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3차 봉사 = 방갑순
1,2 차때엔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2차가 끝난 일요일 새벽에 80cm나 되는 눈이 내려서
3차때에는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아 150명을 기준으로 밥을 지었는데
250명이 온다는 얘기를 듣고 부랴부랴 밥을 짓고 찌개를 더 끓였습니다.
몇 분후 아이들이 도착했는데 아무런 사고없이 도착하게된 것이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기뻐하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봉사할 때도 날씨는 계속 추웠지만
하나님이 봉사자매들의 마음을 한 마음이 되게 하시니까 모든 일이 은혜로웠습니다.
우리의 기준을 깨트리시고 당신의 선한 길로 인도하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차 봉사 = 권택주
저는 배식을 준비하다가 우리교회 목사님이
반사들과 교제하시는 말씀 속에 어린이 영혼을 위하여 보화만 얻으려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고
자기 주관과 생각을 가지고 어린 아이들을 대하면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마음은 내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사는 자의 마음이라고 하셨는데
내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산다면 어떤 연약함도 받은 자의 마음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밭을 사는 주님이 나를 잡고 계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고
열린 음악회 속에 하나가 되어 함께 하고 있는 아이들이 귀하게 보였습니다.
이제 어린이 수양회는 5차 한 차수만 남았습니다.
4차동안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아름답게 마쳐 졌는데
남은 한 차수도 아름답게 마쳐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