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다시 글을 올립니다~
우선 하나님이 맘을 돌려주신걸 감사하구여~
이번에 고입발표를 했습니다~
합격은 해놨는데 인문계를~학교를 3지망까지 쓰는데 전 1지망을 남고로 했었습니다~
왜냐면 그 학교가 제일 유명하고 명성이 높기 때문도 있지만 우리 교회가 이번에 그학교 옆에 교회를 새로 짓기때문이였습니다.
어제 발표를 했습니다
난 남고로 갈걸 믿었습니다.
친구들도 너는 남고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익산은 쉽게말해 뺑뺑이라구해서 평준화라서 합격선에서 1지망에서 3지망까지 해서 학교를 돌리기 때문에 아무리 자기가 잘해도 다른학교에 떨어지면 그학교를 가야했습니다.
내가 학교표를 받는데 난 남고인줄 알았는데 원광고로 써있었습니다.
다른학교가 되있었던 것입니다...
같은 인문계이지만 내 맘에 너무 화가났었습니다.
왜 나의 기도를 안들어줬는지....
원광고는 불교를 믿는학교입니다..
법당이 학교에 있을정도로..
그런데 내가 그학교에 들어가다니..
내가 원광고를 가기 싫어했던 이유는 3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통학이 넘 어려웠습니다..가깝지만 차를 타고가야했기 때문입니다.
남고는 걸어가도 되는데~
그리고 두번째는 교복이 넘 멋이 없었다는 겁니다~
헤헤(^u^) 세상적이지만...
세번째는 원광고에는 우리 큰아버지가 교감으로 있었다는 겁니다.
가뜩이나 공부가 하기 싫은데 큰아버지 명성을 살려주려면 공부를 안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공부할 목적이 큰아버지가 된거죠..
그렇게 이해가지 않는 의문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내가 교제해준 자매님의 메일을 읽었습니다..
우연은 없다는 내가 한 말이였습니다.
갑자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돌이키게 되었습니다.
나의 마음엔 하나님이 살아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겁니다.
그마음이 살아나니깐 그 문제가 악에서 선으로 바뀌었습니다.
내가 남고에 갔다면 당연히 교만해졌을테고 교회가 생겨도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런 나의 맘을 아시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학교로 보내신거였습니다.
정말 나와의 생각이 다르게 나에게 은혜를 주셨던 겁니다.
전에는 나의 맘에 그런일들을 너무 안좋게 기분나쁘게 받아드렸는데 지금은 그런 일들이 복됩니다..
나에게 아직도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일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위해 일하시고 계셨던 겁니다...
그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문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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